스리랑카중앙은행은 12일 약 510억달러에 대한 채무상환을 잠정중단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관광객감소와 글로벌에너지가격급등으로 화폐가치가 폭락하면서 올해 들어 60%가 넘는 물가폭등에 시달리고 있다.
중앙은행총재는 <채무를 상환하기 어렵고 불가능한 시점>이라며 <제한된 외화보유고를 연료와 같은 필수품목을 수입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랑카의 외화보유고는 3월말기준 19억3000만달러다. 올해 약 40억달러규모의 외채를 상환해야 한다.
중앙은행은 다음주 IMF와 구제금융프로그램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