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대학교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대학교들의 학식도 줄줄이 가격인상이 이뤄짐에 따라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있다.
18일 대구·경북지역 4년제대학교의 학생식당가격을 확인해본 결과 식비는 평균 500원이상 상승했다.
경북대학교의 학생식당의 경우 대표인기메뉴의 가격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10%이상 올랐으며 나머지 메뉴들의 절반이상도 300원 인상됐다. 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어 인상폭이 그나마 낮은 편이다.
영남대학교학생식당과 계명대학교학생식당의 경우 메뉴대부분이 500원 올랐고 대구대학교학생식당은 최대 900원이 올랐다.
인상되는 학식가격에 지역대학생들의 불만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학생식당이 가격은 올랐으나 품질은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경북대의 한 대학생은 <학교식당의 장점이 빠르게 끼니를 해결할수 있다는 것과 가격이 싸다는 것이었는데 외부식당과 차이점이 없고 내용물도 부실해 메리트가 사라진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