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성명) 104]
<제2의 한일합의> 예고하는 윤석열·국민의힘친일매국무리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자!
윤석열의 <한일정책협의단>파견에 파문이 일고 있다. 그중 <한일정책협의단>의 구성원에 대한 논란이 크다. 전외교부 동북아국장 이상덕은 2015한일합의의 실무를 도맡아 하며 한일합의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2015한일합의는 일본정부의 공식사죄 없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매국적이고 졸속적인 합의다. 한일합의체결의 당사자가 포함된 <협의단>파견은 박근혜악폐<정권>의 친일매국행위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이들은 지난 <이명박근혜>악폐권력의 입맛대로 일본에 부역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훼방한 세력이 아닌가. <협의단>파견으로 <제2의 한일합의>가 체결될 수 있다는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있다.
<한일정책협의단>파견은 윤석열이 보인 사대굴종외교를 통해 이미 충분히 예견됐다. <협의단>단장 정진석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일관계가 악화된 채 방치되어 왔으며 이를 정상화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복원해야 한다>는 망언을 지껄인바 있다. 이는 지난 3월28일 윤석열이 주한일본대사와의 만남에서 강조한 <미래지향적관계>와 일맥상통한다. 정진석과 윤석열이 말하는 <미래지항적 관계>에는 전범역사를 부정하고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가 없는 일본군국주의세력에게 면죄부를 주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피해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려는 검은 속내가 반영돼있다. 진정한 <미래지향적 관계>의 전제는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법정배상이 전제로 돼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상식도 양심도 없는 일본정부는 전쟁범죄에 대해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 일본정부는 교과서에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등 일본군의 강제성이 들어간 표현을 삭제하며 역사왜곡에 골몰하고 있다. 전범의 역사를 지우려는 역사왜곡만행은 <전쟁가능한 나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본의 군국주의기만술책이다. 13일 일해상자위대는 미의 핵추진항공모함 <링컨함>과 연합군사훈련을 전개하며 한반도와 아시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켰다. 뿐만아니라 각종 공격형무기들을 대거 도입하겠다며 <적기지공격능력보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쟁을 기회삼아 다시금 대동아공영권을 망상하는 일본군국주의를 향해 우리민중을 비롯한 세계민중의 비난과 규탄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두번 다시 할머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을 수 없다. 박근혜악폐권력 당시 매국적인 한일합의체결로 할머니들은 이미 씻을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할머니들이 30년간 촉구해온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는 친일과 사대를 일삼는 무리에 의해 여전히 가로막히고 있다. 친일사대무리청산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의 필수적인 선결과제인 이유다. 한일합의체결이후 수많은 청년학생들이 <소녀상철거반대>와 <한일합의폐기>구호를 들고 소녀상으로 모여 시작한 농성이 2300일을 지났다. 친일과 사대로 점철된 윤석열무리가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해도 청년학생들의 반일투쟁의지는 결코 꺾을 수 없다. 할머니들과 한 약속을 심장에 새긴 우리는 완강한 반일투쟁으로 친일사대무리 윤석열·국민의힘을 하루빨리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다.
2022년 4월20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