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교육부장관후보자의 두 자녀가 미국대학유학시절 연이어 풀브라이트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거세다.
풀브라이트장학금은 미국무부프로그램으로 미남정부가 공동출연해 미남교육위원단에서 미국대학원학위과정이나 교수 등의 강의·연구를 지원한다.
풀브라이트장학프로그램은 1년학비 최대 약 5000만원, 생활비 월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간 수천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후보자는 2012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풀브라이트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미남교육문화재단의 감사를 2009-2011년, 2014-2018년 2차례 맡았다.
국회교육위원회소속 강민정더불어민주당의원에 따르면 1996-1997년 김후보자본인, 2004-2005년 배우자, 2014-2016년 딸, 2016-2018년 아들까지 모두 풀브라이트장학금혜택을 받았다.
강의원은 <국내에서 한해 소수밖에 선정하지 않는 장학프로그램을 한가족이 모두 누렸다는 것은 그동안 국가적장학혜택이 소수에 의해 사유화되어온 것이 아닌지 의심케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