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후보자 한동훈이 미국인터넷매체들에 딸의 인터뷰를 돈으로 실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홍보대행사이트를 찾아가보니 한동훈 딸의 기사가 게제된 뉴욕헤드라인은 40달러, 또다른 기사가 기고되어 있던 로스엔젤레스트리뷴은 65달러면 기사를 실을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한동훈 딸을<한국의 소외된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킨 인재>로 소개한 뉴욕헤드라인 기사에는 몇가지 의문점이 발견됐다. 서울에서 송고된 기사형식인데 작성자는 없는 것이다. 이에 스펙쌓기용 허위기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비상대책위원장윤호중은 6일 비대위회의에서 <보도에 따르면 한후보자의 고등학생 딸이 1년간 국제학숙지에 논문한편을 비롯해 10여편의 논문작업에 참여했다고 한다>며 <주제도 화려하다. 미국법부터 의료, 철강산업의 미래까지 평범한 고교1학년이 도저히 다루기 힘든 내용>이라고 짚었다.
계속해서 <제기된 의혹들만으로도 법치를 바로 세울 법무부장관으로서 도덕성과 자질, 인성 모두 완벽한 실격>이라며 <특히 공익보도에 대한 언론사고소는 왜 검찰개혁이 필요한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