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논평) 111]
핵전쟁위기 심화시키는 제국주의침략세력과 사대매국호전무리들을 쓸어버리자
1. 20일 바이든이 한국을 방문한다. 아시아국가중 한국을 최우선으로 찾는 바이든의 이번 행각이 <한미일동맹강화>에 있다는 사실은 이미 공개됐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방한 2일차에 진행되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과의 경제·안보분야에서의 결탁이 강조될 예정이다. 윤석열의 뼛속깊은 친미사대매국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한미일군사동맹완성>을 위해 <한일관계 일괄타결>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우리민족이 일제국주의에 의해 겪어야 했던 고통의 역사를 덮으려는 미국의 검은 술수를 확인할 수 있다. 과거사문제에 대한 해결 없이 군사동맹의 강화만 강요하는 미국은 그자체로 극악무도한 제국주의침략국임을 실증한다.
2. 일본정부의 <전쟁가능한 국가>로의 변모가 보다 노골적으로 감행되고 있다. 바이든의 아시아전쟁행각에 맞춰 7일에서 13일까지 주일미군과 일항공자위대가 <엘리펀트워크>합동군사훈련을 전개했다. 일자위대는 이번 훈련의 목적을 <미일동맹의 방위력을 알리고 이를 강화하는데 있다>라며 미국을 배후에 둔 일군국주의세력의 침략성을 노골화했다. 23일 열리는 미일정상회담에서는 적기지공격능력보유와 방위비확충 등 <일방위력강화>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은 전범국 일본을 아시아지배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면죄부를 부여하고 있고 일본은 이를 기회삼아 한반도재침을 또다시 망상하고 있다.
3. 한미일3각동맹강화는 우리민족의 분열과 한반도의 전쟁만을 획책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결탁이다. 아시아패권장악이라는 미국의 제국주의지배정책에 의해 용인되는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으로 인해 우리민족은 한순간도 전쟁위기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미국이 <동맹>이란 미명하에 한국을 군사적으로 지배하고 정치적으로 간섭하며 경제적으로 예속하는 제국주의지배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직도 자결권을 손에 쥐지 못하고 있다. 미국이 아시아에서 일본을 행동대장으로 앞세워 핵전쟁위기를 부추길수록 자주와 정의를 향한 우리민중의 반미·반일투쟁의지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필연이다. 우리는 강력한 반미반일투쟁으로 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는 미일제국주의침략세력과 사대매국호전무리들을 모두 쓸어버리고 자주와 평화의 새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5월20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