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린민주노총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파파리바게트지회장이 지난 19일 53일만에 단식투쟁을 중단했다.
임종린지회장은 2017년 파리바게트제빵기사불법파견에 대해 처음 목소리를 낸 사람이다.
하지만 파리바게트지회가 설립된 이후 협력업체중간관리자를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노총산하의 노조가 조합원수가 더 많다는 이유로 교섭대표노조가 되면서 파리바게트지회는 5년이란 시간동안 회사와 <단체교섭>을 하지 못했다.
사측관리자들은 파리바게트노조조합원들에 대한 협박강요보복 등을 벌였고 실제로 파리바게트지회조합원들은 승진에서 대거 누락되면서 조합원의 수는 700명에서 200여명대로 줄어들었다.
임종린지회장은 회사의 탄압과 악행에 맞서 53일동안 spc본사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했다.
단식농성중단날 그는 <회사와 10여차례 만남을 통해 내가 쓰러지면 이슈도 사그라들테니 회사가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살아서 끝까지 싸우려 한다>고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