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공공부문자회사노동자들이 윤석열정부를 향해 공공기관자회사의 민간재용역시도를 중단하고 공공부문의 모든 간접고용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산하 철도노조코레일네트웍스·철도고객센터·한국마사회·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등 공공운수노조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자 3000여명은 지난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한 노동자는 <사측은 기본급으로 2.4%인상만 제시하곤 묵묵부답>이라며 <물가인상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사실상 임금이 깎이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파업한 4개노조대표자들은 <기본급인상>, <호봉제도입>, <자회사낙착률폐지>, <기획재정부의 인건비통제지침폐지> 등을 구호에 담았다.
최근 윤석열정부가 공공기관효율화를 내세우며 출자회사를 정리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민간업체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집회가 열린 5월28일은 구의역에서 혼자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열차에 치여 사망한 김군의 6주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