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이 기억을 저장하는 다양한 뇌부위세포분포를 지도로 제작하는 기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공동연구팀은 단일기억을 저장하는 세포들을 생쥐의 뇌전체에 매핑하는 기법을 개발하고, 공간공포기억을 저장하는 새로운 뇌부위세포들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개발한 전뇌투명화기술과 초고속전뇌면역염색기술을 통해 공간공포기억을 학습한 생쥐에서 기억학습과 회상시 활성화된 세포들을 뇌전체에 매핑했다.
연구팀은 이에 더해 화학유전학기법으로 다양한 뇌부위기억저장세포들을 한꺼번에 자극해 완전한 기억회상이 유도됨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기존에 개발한 기술에 힘입어 기억저장세포매핑을 최초로 실현하고 단일기억이 다양한 뇌부위세포들에 흩어져 저장됨을 증명한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밝힌 기억저장세포뇌지도는 기억메커니즘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도울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