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9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2030년 양자기술 4대강국>을 목표로 양자컴퓨팅·양자통신분야에서 선도국과의 기술격차를 빠르게 만회하고, 대규모 양자시스템사업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착수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단계로 2024년말까지 20큐비트의 양자컴퓨터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서비스 시연을 시도한다.
그리고 2년뒤인 2026년말까지 2년동안 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국내연구자에게 양자컴퓨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호단장은 이같은 계획을 소개하면서 <국내여건만으로는 어려워 해외전문가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필요하다면 국내연구자를 해외로 연수를 보내야한다>며 <관련 활용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국내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