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후보자가 만취운전으로 선고유예를 받은 전적이 드러나면서 자격논란이 일고 있다.
박순애는 2001년 혈중알코올농도 0.251%로 당시 면허취소기준 0.1%의 2.5배가 넘는 만취운전으로 선고유예를 받은 바 있지만, 2018년 서울대교수로 재직하며 정부포상을 받았다.
2018년 당시 정부포상업무지침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 주요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은 정부포상추천을 제한하고 있었기 때문에 박후보자가 포상을 받은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부장관은 매년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 해외 교육기관, 평생교육시설 등 교육활동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추천하고 있다.
박후보자가 교육부장관으로 취임해 과연 정부포상추천대상의 도덕성을 제대로 검증이나 할수 있겠냐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윤석열은 이같은 비판에 <음주운전 그 자체만 가지고 이야기할게 아니고>라며 <언제 한 것이며, 여러가지 상황, 가벌성, 도덕성 같은 것을 따져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대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