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성명) 115]
우리는 일본군국주의부활책동을 분쇄하고 친일반역무리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 소녀상연좌농성 2년을 맞으며
6월말 친일극우무리들이 독일 소녀상에서의 친일매국망동을 예고했다. 일본정부는 2020년부터 독일총리 숄츠에게 두차례나 베를린소재 소녀상의 철거를 강요하며 추악한 침략역사를 왜곡·은폐하는데 열을 올렸다. 이에 발맞춰 친일극우무리들이 <독일국민들에게 위안부문제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리는 것은 반목과 증오만 부추긴다는 점을 호소하고 동상철거를 촉구하겠다>고 망발하며 6일간 베를린을 방문해 소녀상철거망동을 벌인다고 한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들을 일총리 기시다의 <원군>이라 칭하고 일본극우들은 이들의 망동을 호평하며 친일극우무리들이 일군국주의세력의 조종하에 움직인다는 것을 드러냈다. 일본정부의 계속되는 소녀상철거압박과 각종 정치적 테러에도 베를린의 소녀상은 수많은 민중의 힘으로 지켜지고 있다.
친일극우무리들의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인 만행이 온민중을 격분시키고 있다. 친일극우무리들은 2년전 오늘 평화의소녀상앞에서의 소녀상철거집회를 예고한 후 현재까지 끊임없이 소녀상을 향해 물리적, 정치적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소녀상을 두고 <흉물>, <일본군<위안부>는 사기>라는 망발을 지껄이고 일본군성노예피해할머니성함까지 거론하며 <가짜<위안부>>라는 천인공노할 망언으로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뿐아니라 올해초 춘천에서도 소녀상철거기자회견을 벌이며 광분했다. 친일극우무리들은 민족과 민중을 완전히 배신하고 일군국주의세력의 주구이자 앵무새노릇을 하며 일정부의 궤변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친일극우무리의 배후조종세력이 일군국주의세력이라는 것은 널리 공개된 사실이다. 친일극우무리들은 일군국주의세력으로부터 연구비 등을 <지원>받아 <반일종족주의>와 같은 친일매국서적을 출판하고 공공연히 친일망언을 내뱉으며 역사왜곡에 앞장섰다. 일군국주의세력은 친일극우세력을 앞잡이로 내세워 과거사를 왜곡하는 한편 이제는 윤석열친일호전무리까지 움직여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촉진하고 있다. 집권전부터 매국적 한일합의를 공식합의라 인정한 윤석열이 소녀상의 철거를 시도하고 일본군성노예제의 진실을 지우기 위해 획책하고 있으니 그 배후세력이 누구겠는가.
오늘은 친일반역무리의 정치테러로부터 소녀상을 지켜내며 연좌농성을 시작한지 2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반일행동은 소녀상에 몸을 묶으며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결사의 각오로 투쟁에 나섰고 수많은 야수적 탄압에도 매국적 한일합의를 폐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분투하고 또 분투했다. 우리는 이 간고한 반일투쟁의 길에서 정의로운 시민분들과 함께 길이 빛날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자부한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강력한 반일반제투쟁으로 재침야욕에 미쳐날뛰는 일군국주의세력의 부활책동을 끝장내고 윤석열무리를 비롯한 친일호전극우무리들을 청산하며 자주와 해방의 새날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2년 6월23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