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반일행동은 연좌농성 2년을 맞아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친일친미파쇼윤석열무리청산! 미일제국주의전쟁책동분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20년 6월23일 반일행동은 친일극우단체의 정치테러와 소녀상철거위협을 규탄하며 소녀상에 몸을 묶어 결사의 각오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회원들은 경찰과 극우단체의 지속적인 방해에도 굴함없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친일반역무리 청산을 촉구하며 소녀상사수투쟁을 이어왔다.
집회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별세한 일본군성노예제피해할머니들과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진보학생연대회원은 기시다와 윤석열의 29~30일 나토정상회의에 참석을 언급하며 <미국은 나토라는 구시대적 유물을 21세기까지 우려먹으며 극단의 양극체계를 유지하려 발악하고 있다>, <기시다와 윤석열의 이번 나토회의참석은 명백한 전쟁책동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윤석열과 기시다의 나토회의참석일정동안 친일극우무리들은 독일로 넘어가 <평화의소녀상 철거>를 망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친일극우무리들은 <이명박근혜>권력하에서 키워져 윤석열정부에 이르러 더욱 활개치고 있다.>며 <이들은 철저히 일군국주의에 의해 조종받고 키워진 일군국주의의 하수인이며, 윤석열은 본인의 사대매국성, 친일호전성을 이 극우무리를 대동해 드러내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은 친일극우무리들을 비호방조하는 윤석열무리의 청산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2년전 오늘 우리는 소녀상과 우리를 묶고 소녀상에 대한 친일극우세력들의 정치테러에 맞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2년이 지난 지금, 친일극우세력들은 여전히 소녀상에 찾아와 준동하고 있고 이제는 베를린까지 넘어가겠다며 친일매국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끊이지 않는 극우세력들의 준동뒤에 제국주의세력들의 전쟁책동에 편승해 날로 군국주의를 강화하는 일본정부가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미제국주의의 배후아래 군대를 강화하고, 연합훈련이라는 핑계아래 평화헌법을 묵살해왔다. 이제는 역대총리중 처음으로 기시다가 나토정상회담에 참석하며 유럽제국주의들과의 결탁까지 더욱 강화하려 들고 있다.>며 <전쟁이냐 평화냐, 침략이냐 독립이냐의 중대한 정세속에 맞는 연좌농성 2년이다. 오늘의 우리의 투쟁이 내일의 반일항전으로 일어날것이라는 신심으로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해나가자.>고 호소했다.
반일행동대표는 <우리가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할머니들의 고귀한 투쟁정신을 지키며 불굴의 투쟁을 이어나갈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우리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정의로운 민중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지금의 정세는 우리에게 다시한번 가열한 반일반제투쟁을 지필 때임을 말해준다. 일본은 나토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것을 온세계에 자랑처럼 떠벌리며 군국주의부활책동에 열을 가하고 있다.>, <여기에 윤석열도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망언하며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함께 손뼉을 치며 놀아주고 있는 꼴이다. 최근 외교부장관 박진의 <지소미아정상화>망언을 통해서도 드러났듯, 윤석열의 친일사대매국성은 일군국주의세력과 결탁하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우리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야망과 윤석열친일파쇼무리의 사대매국망언망동들이 모두 미제를 배후로 두고 자행된 것임을 안다. 더이상 미제국주의의 기만술책에 당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민중을 울분과 절망으로 내몰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해방세상을 앞당겨오기 위한 그 첫걸음은 일군국주의세력과 미제국주의세력에 맞선 투쟁과 그 제국주의세력의 손과 발이 되는 친일파쇼무리들을 모조리 청산하는 투쟁이다. 우리민족의 빛나는 해방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과 책무를 다하며 굴함없이 투쟁해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반일행동은 성명 <우리는 일본군국주의부활책동을 분쇄하고 친일반역무리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 소녀상연좌농성 2년을 맞으며>를 발표했다.
끝으로 구호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라!>, <친일친미파쇼윤석열무리 청산하자!>, <미일제국주의 전쟁책동 분쇄하자!>, <우리민중의 힘으로 반일투쟁 승리하자!>를 힘차게 외친 뒤 <청년의기상>을 제창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성명) 115]
우리는 일본군국주의부활책동을 분쇄하고 친일반역무리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 소녀상연좌농성 2년을 맞으며
6월말 친일극우무리들이 독일 소녀상에서의 친일매국망동을 예고했다. 일본정부는 2020년부터 독일총리 숄츠에게 두차례나 베를린소재 소녀상의 철거를 강요하며 추악한 침략역사를 왜곡·은폐하는데 열을 올렸다. 이에 발맞춰 친일극우무리들이 <독일국민들에게 위안부문제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리는 것은 반목과 증오만 부추긴다는 점을 호소하고 동상철거를 촉구하겠다>고 망발하며 6일간 베를린을 방문해 소녀상철거망동을 벌인다고 한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들을 일총리 기시다의 <원군>이라 칭하고 일본극우들은 이들의 망동을 호평하며 친일극우무리들이 일군구국주의세력의 조종하에 움직인다는 것을 드러냈다. 일본정부의 계속되는 소녀상철거압박과 각종 정치적 테러에도 베를린의 소녀상은 수많은 민중의 힘으로 지켜지고 있다.
친일극우무리들의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인 만행이 온민중을 격분시키고 있다. 친일극우무리들은 2년전 오늘 평화의소녀상앞에서의 소녀상철거집회를 예고한 후 현재까지 끊임없이 소녀상을 향해 물리적, 정치적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소녀상을 두고 <흉물>, <일본군<위안부>는 사기>라는 망발을 지껄이고 일본군성노예피해할머니성함까지 거론하며 <가짜<위안부>>라는 천인공노할 망언으로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뿐아니라 올해초 춘천에서도 소녀상철거기자회견을 벌이며 광분했다. 친일극우무리들은 민족과 민중을 완전히 배신하고 일군국주의세력의 주구이자 앵무새노릇을 하며 일정부의 궤변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친일극우무리의 배후조종세력이 일군국주의세력이라는 것은 널리 공개된 사실이다. 친일극우무리들은 일군국주의세력으로부터 연구비 등을 <지원>받아 <반일종족주의>와 같은 친일매국서적을 출판하고 공공연히 친일망언을 내뱉으며 역사왜곡에 앞장섰다. 일군국주의세력은 친일극우세력을 앞잡이로 내세워 과거사를 왜곡하는 한편 이제는 윤석열친일호전무리까지 움직여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촉진하고 있다. 집권전부터 매국적 한일합의를 공식합의라 인정한 윤석열이 소녀상의 철거를 시도하고 일본군성노예제의 진실을 지우기 위해 획책하고 있으니 그 배후세력이 누구겠는가.
오늘은 친일반역무리의 정치테러로부터 소녀상을 지켜내며 연좌농성을 시작한지 2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반일행동은 소녀상에 몸을 묶으며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결사의 각오로 투쟁에 나섰고 수많은 야수적 탄압에도 매국적 한일합의를 폐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분투하고 또 분투했다. 우리는 이 간고한 반일투쟁의 길에서 정의로운 시민분들과 함께 길이 빛날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자부한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강력한 반일반제투쟁으로 재침야욕에 미쳐날뛰는 일군국주의세력의 부활책동을 끝장내고 윤석열무리를 비롯한 친일호전극우무리들을 청산하며 자주와 해방의 새날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2년 6월23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