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교수가 연구실소속대학원생의 뺨을 여러차례 때린 사실이 폭로됐다.
지난 1일 <카이스트대신전해드립니다>라는 SNS에는 <최근 임용된지 5년이 안된 교수가 본인 연구실학생들의 뺨을 여러차례 때린 사건이 발생했다>며 <학과징계위를 열었는데 가해자는 버젓이 직을 유지하고 피해자가 자퇴하는 상황>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공식사과문 하나없이 000넷이라는 교수평가사이트에 올라온 <교수가 뺨때림>이라는 평가글을 삭제해버리는 등 눈 가리고 아웅하는 대응을 지속한다면 적폐를 생산해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교수는 대학원생들의 뺨을 때린 사실을 인정했고, 피해학생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러차례 반복됐던 사건인만큼 학생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