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덕여대는 총장선출을 위한 공개소견발표회를 진행했다.
공개소견발표회란 총장후보자들의 공약을 설명하고 각 구성원 대표들이 평가표를 작성하는 시간으로 학생들의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총장후보자로 나온 김소연, 김명애, 임세진은 모두 등록금인상을 주장했는데 학생들과의 소통은 빠져있었다.
이에 공개소견발표회 종료후 이예리부총학생회장은 공개소견발표회의 민주적 운영에 대해 비판하며, 총장후보자들과의 간담회를 요구하는 발언을 진행했다.
이예리부총학생회장은 <15분내외의 발표를 통해 어떻게 세 후보자에 대한 평가표를 작성할수 있겠냐>며 <후보자는 공개소견발표회를 사흘전에 공지하고, 약력은 직접 찾아보아야 하며, 공약은 발표를 듣기 전까지 알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7월19일에 이사회와의 후보자면담이 있고, 20일에 이사회에서 총장내정자를 발표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세분이 후보자라는 것을 안지 사흘이 지나지 않은채, 15분내외의 발표를 듣는 것으로 이사회가 임명하는 총장을 기다릴수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총장후보자에 대해 학생들이 더 자세히 알수 있도록 이자리에서 간담회를 약속하고, 간담회일정을 정할 것>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공개소견발표회시간동안 <15분공약발표에 평가표작성으로 총장선출?>, <총장후보자 학생들과 간담회 약속하라>등의 종이피시를 들고 거세게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