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평택대사학혁신추진연대교수진(연대)은 사학혁신을 위한 천막단식농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대는 <평택대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규모가 작은 회사에게 경영권을 넘기려는 현과정을 목도하고 있다>며 <사학비리구조를 근본적으로 타파하고 학생학습권, 교원과 직원의 교권 및 권리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택대학교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는 25일 대학정식이사선임을 예고했다. 연대는 대학이 재정기여자에게 대학을 넘기려는 행동을 중단하고 공식이사를 선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단식농성을 시작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는 그동안의 부끄러운 모습을 반성하여 직을 걸고 정상화를 추진해왔다. 2017년 천막단식농성으로 설립자사칭하며 비리를 일삼았던 사학족벌직계가족을 축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교육부는 사학족벌복귀를 방관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또다시 천막단식농성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부터 당시 평택대 총장직무대행은 <재정기여자>를 영입해야 한다며 교내여론을 몰아갔다>며 <대학평의원회정식이사후보추전과정에서 무기명비밀투표임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한 11명 대학평의원 중 과반수(6-9)표가 최초후보 27명중 최종후보 7명으로 집중하자는 등 <후보자명단사전유출및개입>의혹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또 <평택대임시이사회는 파견직후 정관변경하여 밀실이사회에서 여론몰이한 총장직무대행을 임명했다>며 <임시이사회는 올해 초 정관을 재차 개정하여 정년퇴직으로 사임했어야 할 총장직무대행의 임기를 연장>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그마저도 불법으로 판명되어 사임하자 1차모집에서 자격미달로 탈락한 기업을 2차모집에서 자격조건을 낮추어 선정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평택대는 사학족벌을 뿌리뽑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며 평택대 총액자산의 6% 규묘인 자산총액 300억회사에게 경영권을 넘기려는 현과정을 보며 사학혁신을 중단할수 없어 천막단식농성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