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성명) 121]
김학순할머니의 불굴의 정신을 따라 일본군성노예문제를 해결하고 자주와 해방의 새날을 앞당기자!
오늘은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이다. 1991년 김학순할머니의 용기있는 증언으로 일본군성노예문제가 세상에 알려졌다. 김학순할머니는 <<정신대위안부>로 고통받았던 내가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일본은 <종군위안부>를 끌어간 사실이 없다하고 우리정부는 모르겠다하니 말이 됩니까>라고 규탄했고 같은해 1월 피해할머니들과 우리민중은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일본군성노예피해할머니들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장기시위를 견결히 전개하며 역사를 바로잡고 자존을 회복하기 위해 분투했다. 2022년 현재 국내외지역에 200여개의 소녀상이 건립된 사실은 자주와 평화를 향한 우리민중의 굳건한 뜻과 의지를 보여준다.
전쟁범죄의 원흉 일제국주의세력을 계승한 일군국주의세력은 역사왜곡을 감행하고 일군국주의화를 가속화하며 한반도·아시아에 대한 침략책동을 노골화하고 있다. 2015년 당시 일본외무장관으로서 매국적 한일합의의 졸속추진에 앞장선 일본총리 기시다가 현재 조선인강제징용으로 악명 높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등재를 획책하고 2022년 일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또다시 망언하고 있다. 역사왜곡·영토분쟁이 일군국주의화로 연결된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적기지공격능력>을 의미하는 <반격능력>을 내세우고 국방비를 GDP대비 2%로 인상하며 일제국주의세력이 주창하던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해보겠다며 망상하고 있다.
윤석열무리가 일군국주의세력의 주구노릇을 하며 전쟁범죄피해자들의 존엄과 인권을 완전히 짓밟고 있다. 외교부장관 박진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한일합의가 <한일간 공식합의>라며 일본군성노예·강제징용문제가 해결됐다는 일군국주의세력의 망언을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있다. 한일청구권협정은 불법적으로 권력을 찬탈한 박정희군사파쇼세력이 민중의 저항을 파쇼적으로 탄압하며 무리하게 체결한 매국협정이다. 한일합의도 관권·금권·언권부정선거로 들어선 박근혜불법권력에 의해 졸속으로 통과되지 않았는가. 윤석열무리가 지난 친일매국권력들을 능가하는 전대미문의 친일주구무리라는 것은 강제징용문제해결에 전범기업들을 배제하며 일군국주의세력에게 면죄부를 갖다 바치는 것으로 드러난다.
민족의 자존을 회복하고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김학순할머니의 불굴의 정신과 투지는 지금도 우리를 힘있게 추동한다.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이 시작된지 30년이 지났어도 일정부는 일본군성노예문제를 완전히 부정하고 있고 친일매국무리들은 <평화의소녀상>에 정치적, 물리적 테러를 감행하며 민족·민중을 배신하고 있다. 우리는 일군국주의세력과 친일매국무리들의 짐승도 낯을 붉힐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를 실시간 목도하며 우리의 투쟁이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자 정의와 불의의 싸움임을 재삼 확인한다.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진리다. 우리민중은 반제반일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일군국주의세력을 분쇄하고 윤석열친일매국무리를 청산하며 자주와 해방의 새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8월14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