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이나 졸업예정자 10명 중 6명이상이 취업에 대한 기대를 사실상 접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국4년제대학재학생과 졸업(예정)자 2천469명을 대상으로 <2022년 대학생취업인식도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65.8%가 구직을 단념한 상태로 나타났다. 반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 49.5%, <구직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 14.5%, <전공 또는 관심분야의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서> 14.5%순이었다.
응답자 29.6%는 올해 대졸신규채용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봤다. 취업준비기간으로는 66.3%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답했다.
취업과정에서 어려움은 경력직선호에 따른 신입채용기회감소가 28.2%,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부족이 26%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