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내에서 교통비와 난방비, 자취방월세에 이어 등록금마저 오를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 부산의 4년제 사립대학인 동아대가 올해 등록금을 약 4% 올리기로 한데 이어, 같은 4년제 사립대와 자산규모가 작은 교대 등 12곳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난을 이유로 수도권대학들도 등록금인상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서울의 주요 사립대학들은 학부등록금 대신 대학원등록금부터 올리기로 했다.

<반값등록금>을 최초로 도입한 서울시립대도 대학원과 유학생등록금을 4% 인상한 상황이다. 서울시의 지원금이 100억원가량 삭감된 상황에서 당장 내년부터는 학부등록금도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사립대학총장의 절반이상이 올해부터 2025년도 사이에 등록금을 올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런 움직임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 대한 제재나 동결한 대학을 위한 <인센티브>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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