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인권연합동아리 고려대지부는 청소·경비노동자들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을 고려대축제주점으로 초대해 자리를 가졌다.
노동자들과 시민모임은 학생들과 함께 축제자리를 즐기며 연대의 자리를 이어갔다.
이국언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사장은 불러줘서 정말 고맙다며 <연대주점>에 초대된 소감을 밝혔고, 자리에 함께한 학내 청소·경비노동자 30여명은 이이사장의 발언에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학생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자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점에는 정부의 일제강제동원피해제3자변제안을 비판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린 고려대교수 일부도 자리했다.
동아리원들은 진정한 연대를 위해 <연대주점>으로 사람들을 초대했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