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등은 8월29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앞에서 <주한일본대사관 핵오염수방류 항의방문 대학생16명 경찰폭력연행 인권침해규탄 국가인권위원회진정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지난 8월24일 주한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건조물침입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던 대학생들이 소속된 단체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경찰이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여학생 팔에 멍이 들 정도로 남성경찰이 끌어당기고 바닥에 내팽개치며 진압했다>면서 <인권경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폭력적이었던 진압과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폭력적인 연행과정을 지금이라도 사과하길 바란다>면서 기자회견 종료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누리꾼들은 <애들 무자비하게 끌고가는 거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 <일본인들은 한국 경찰이 지켜주는데 우리 한국인은 누가 지켜주나 정말 무섭다>, <한마디도 안하는 정부 대신 오염수방류 막으려고 하는 것도 죄가 되는 건가? 지금이 일제강점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