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소녀상에서의 농성 
 - 희망나비회원 이소0

추석연휴 28일부터 30일간 소녀상을 지켰습니다. 소녀상에 오게된 이후 처음으로 하는 혼자만의 농성이었습니다. 처음 소녀상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는 <궁금한이야기Y >라는 방송에 나온 소녀상을 테러하는 극우들의 모습을 봤을 때였습니다. 당연히 소녀상을 지켜야 한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실천으로 옮길 생각은 하지 못하던 저에게 그날 방송은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소녀상을 지키며 희망나비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2시간가량 소녀상을 지켰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소녀상을 처음본다며 얘기를 하고, 왜 철창으로 막아놓았을까? 그 이유를 추론하며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흉물>이라며 욕을 하며 지나가기도 했지만 응원을 하며 지나가는 시민분들도 많았습니다.  

둘째날은 캠페인을 했습니다. 인사동에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짧은시간동안 많은분들이 관심갖고 응원해주시며 지나갔습니다. 응원 한마디 하며 지나가는 시민분들을 보니 환절기답지 않게 마음이 따뜻해졌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야 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니 더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목소리를 낸다고 세상이 바뀔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 켐페인이었지만 사람들의 응원을 듣다보니 용기가 생겼고 바뀌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앞에서 처음 큰 목소리를 내는거라 떨렸던 저의 입술 또한 두려움을 이겨내며 진행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시민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표현하는 것부터 계속 하다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겨났습니다.

3일간 농성과 캠페인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해결을 바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는 사람 하나로 세상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역사를 보았을 때 3.1운동, 광주민중항쟁 등 민주화를 처음 꽃피운 것은 다름아닌 일반시민들의 힘이 모인 덕이었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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