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은 부산항일학생의거83주년 및 제8회 부산항일학생의 날을 맞아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23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다이사건으로 알려진 부산항일학생의거는 1940년 전시체제기에 학생동원 군사훈련으로 진행된 경남학도 전력증강경기대회에서 일본인학교의 우승을 위해 심판장이었던 일본군인 노다이가 벌인 편파적이고 민족차별적인 대회운영에 맞선 부산의 대표적인 항일학생운동이다.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한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상식,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으로 이동해 헌화했다.
전종호청장은 <부산항일학생의거를 비롯해 독립운동가의 명예를 선양하겠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이 미래세대가 기억하고 계승할수 있도록 보훈문화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