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전국 곳곳의 대학교에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희망나비회원들이 <새학기를 시작하며, 우리의 계절은 봄인가요?>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부착했다.

회원들은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도 해결되지 않았고 1980년 광주학살의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통령윤석열은 <제3자변제안>으로 일본에게 전쟁범죄면죄부를 줬다. <위안부도 강제징용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독립기념관 이사로 임명됐다. 광주민중항쟁의 역사를 왜곡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되고 있다. 그 누구도 처벌받지 않은 세월호참사는 교통사고일 뿐이라며 KBS에서는 세월호10주기 다큐가 불방예정이라고 한다. 우리의 역사와 정의를 왜곡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가 봄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범역사왜곡, 민주항쟁역사왜곡, 사회적 참사의 침묵은 우리의 봄도 우리가 알고있는 정의도 아니다.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김복동할머니는 <일본의 돈이 아닌 사죄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1980년 끔찍했던 전두환군부파쇼에 맞선 윤상원열사는 <오늘 우리는 패배할것이지만,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를 믿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3000일동안 일본대사관 앞소녀상을 지키는 대학생들이 있고 세월호참사 10년동안 잊지않고 연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광주의 민주주의역사를 이어가고자 하는 우리가 있다.>며 <꽃은 꺾을 수 있어도 봄이오는 것은 막을수 없다. 바쁜 대학생활 속에서 사회적 아픔에 공감하며 봄을 만들어내는 우리가 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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