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학생회관에 경북대학생의 실명 대자보가 부착됐다.

작성자는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과 그 이후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비슷한 시기에 복무한 같은 해병으로, 나이가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층으로서 채상병사건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공유하고, 정권에 대한 비판과 심판의 필요성에 대해 전하고자 아픔을 공유하는 이들과 함께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채상병의 죽음 이후 여전히 분노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연적 사건이 아닌 필연적이며 인과가 분명한 사건이기 때문>이라며 <군대라는 집단의 구조는 위에서 지시, 압박이 내려오면 그것을 밑에서는 거부할수 없는데 <확실한 혐의자>와 <지휘관련책임자>를 구분할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어떻게 군통수권자가 모른척하고 있을수 있는가>, <후속조차는커녕 관련자들은 뒤에 숨어서 국회의원출마하고 원스타, 투스타진급하며 오히려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30 청년층이 더욱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힘든 이유는 도움이 될 정치는 보이지 않고 혐오정치만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일 것>, <더이상 무관심해서는 안된다. 청년죽이는 정권, 죽여놓고 모른척하는 정권, 청년 무시하는 정권이 위에 있는 사회에는 살기 싫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다가올 4.10총선투표를 독려했다.

photo_2024-03-27 01.38.05.jpe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67 <친일반민족행위자 김활란동상 철거하자!> 이대정문앞 규탄기자회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9
666 이대생·동문 700명 집회, 성상납막말 김준혁에 <사퇴로 사죄하라>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7
665 희망나비, 제주4.3민중항쟁 맞아 대자보 게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7
664 대학생들이 매긴 윤석열정부 점수는 <D학점, 학사경고 수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5
663 의료개혁대국민담화에도 의대생 107명 휴학 추가신청 … 재학생 55.1%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3
662 연세대노수석생활도서관, 노수석열사 28주기 추모주간 운영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
661 [기고] 너는 먼저 강이 되었으니, 우리는 강줄기를 이어 바다로 가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
660 [기고] 우리의 행동은 승리를 만든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
659 <현역>대학생은 줄고 <N수>입학생은 늘어난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
658 <우리의 날갯짓은 큰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 10.29참사유가족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1
657 <김밥 하나 못사먹는다> 대학청소경비노동자들 식대 현실화 촉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31
656 카이스트재학생 대자보 〈과학을 꿈꿀수 있는 세상을 위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9
655 <우리의 역사와 자존을 지키기 위한 투쟁> 반일행동 소녀상사수문화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7
654 <정치에 관심을 갖고 같이 행동하자> ... 청년들, 대자보 들고 거리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7
» <누구나 그 물살에 휩쓸릴수 있었다> ... 총선 앞두고 대자보 확산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7
652 경상대 사회과학대교수들, 모집단위광역화 졸속추진 반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5
651 R&D예산으로 저울질? ... 예산삭감논란에 말바꾸는 정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4
650 <우리의 선배 류재을열사를 추모하며> ... 조선대 민주조선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4
649 <우리에게 유효한 노수석열사의 외침> ... 연세대학교노수석생활도서관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4
648 <협의없는 증원> ... 충북대의과대학학장단 전원보직사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