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사수문화제를 진행했다.
문화제 시작에 앞서 반일행동 들불팀의 <우리하나되어> 율동공연이 있었다.
첫번째 순서로 열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일행동회원은 <겨레의 딸 자주의 불꽃> 박승희열사에대해 소개했다. 박승희열사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자주적 참교육을 실현하고자 했다>며 <쟁취교육연합단체>를 만들어 활동했고 <전교조선생님들이 해직되자 복직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노태우정권 타도하고 미국놈들 몰아내자! 2만학우 단결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분신한 박승희열사의 뜻을 이야기하며 <열사정신을 이어나가는 것이야말로 결국 우리가 사회를 바꾸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이 되는 사회에서 살아나갈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발언이 이어졌다.
회원은 기시다가 <<한일>협력이 양적, 질적으로 충실해졌다>, <쌍방의 이익>이라고 했다며 <전쟁위기만 고조되는 현정세에 쌍방의 이익은 어디에도 찾을수 없다>고 비판했다.
더해 기시다내각과 총선후 윤석열의 <역대 최악의 지지율>은 <분노한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기시다에게 납작 엎드려 반민중적 행위를 일삼는 윤석열을 타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반일행동회원이 준비한 반일퀴즈를 맞춰보는 시간을 가진 뒤 발언을 이어갔다.
회원은 세월호참사10주기가 되었음에도 진실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가는 <책임을 적극 회피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세월호참사를 비롯한 사회적 재난에 이어 일본군성노예제문제 또한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6일 부산 일본영사관앞 소녀상테러를 언급했다. 이는 <우리민족의 자존을 해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참사의 진실규명과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굳건히 투쟁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동체코너로 민중가요 소개하기 코너가 진행됐다. 한 시민은 <비정규직철폐가>를 소개했다. <현재 우리의 삶은 같은 회사를 다녀도 비정규직과 정규직으로 나눠진다>며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했다.
회원은 조국과청춘의 <날개>를 꼽았다. <우리의 결의를 더 단단히 해줄수 있는 노래>, <결국엔 승리할 것을 알고 더더욱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세를 이어 발언이 진행됐다. 회원은 4월민중항쟁에 대해 3.15부정선거에 정의로운 대학생들은 맞서 싸웠고 이후 <이승만정권 피습>이 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윤석열의 꼴을 보면 이승만이 떠오른다>며 <본인의 뜻과 다르면 정치깡패를 이용해 청년학생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이승만>과 <R&D예산삭감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입을 틀어막고 끌어내린 윤석열>은 어떠한 차이도 없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총선의 결과가 민심임에도 <끝까지 본인이 옳았다고 하는 윤석열에 이제는 타도뿐>이라며 <이승만 하야를 외쳤던 청년학생들을 기억하며 우리역시 윤석열타도투젱에 앞장서야 한다>고 발언했다.
반일행동회원들은 <바위처럼> 율동을 끝으로 문화제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타도하자!>, <일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 규탄한다!>, <한미일 동아시아전쟁책동 분쇄하자>, <매국적한일합의 완전폐기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