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선대학교교수평의회, 교원노동조합이 글로컬사업 탈락과 관련해 총장과 이사장이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교수평의회와 교원노동조합은 이날 교내전산방에 글을 올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컬대학예비지정에서 탈락했다>며 <이번 탈락은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대학의 장기적인 발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에서 대학이 제시한 비전과 전략이 국가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이한 사고와 형식적 접근은 어떠한 국가적 사업에서도 결코 허용돼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총장 이하 집행부는 준비계획과 추진과정에 심각한 한계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경영과 정책결정과정에서 교수와 학생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고 반영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행부와 법인의 책임있는 행동과 진지한 성찰만이 대학을 진정한 학문의 전당으로 거듭나게 할수 있다>며 총장과 이사장의 즉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photo_2024-04-20_08-26-46.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87 팔레스타인지지시위 미대학에서 고등학교로 확산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5.09
686 성공회대학생회장당선자 <셀프당선 무효> 해프닝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5.09
685 또다시 <반전운동>에 선 대학생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5.02
684 <기억하자 들불처럼 타올랐던 오월광주> 조선대 민주조선교지편집위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30
683 미국, 49개대학서 팔레스타인지지농성 진행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9
682 덕성여대, 내년부터 독문·불문과 폐지 수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5
681 [기고] 4월의 노란 물결, 이제는 실천의 물결로 나아가자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4
680 서울대피아노과교수 <팔레스타인 지지>포스터 훼손 ... 검찰송치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4
679 <건국이 학문의 허리를 끊었다. 인문 없이 명문을 거론할수 있는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4
678 <학생을 무시하는 학교> ... 건국대의 일방적 통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0
677 6월민중항쟁 불씨 박종철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열사 별세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0
676 건국대총장실앞 근조화환 줄지어 … 일방적 무전공제 추진 규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0
» 조선대 글로컬 탈락 … 교수·교원들 총장사퇴요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0
674 고려대, 4.18구국대장정 등 행사 이어져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0
673 세월호참사10주기 기억문화제 … <잊은적 없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0
672 무슬림 졸업연설 취소 … 미국대학내 <반유대논란> 재확산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20
671 전남대·조선대 의과대학 개강연기 ... 학생들의 반발은 여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16
670 <잊지말아달라는 절규> ... 총선전 숙대 대자보 주목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15
669 반일행동 소녀상사수문화제 진행 <우리의 역사와 자존을 지켜나가자>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12
668 대학진학 대신 기술직 선택 ... 논란의 미국대학 등록금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