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354차토요투쟁을 진행했다.
첫번째 순서로 반일행동 들불팀의 <우리하나되어> 율동공연이 있었다.
반일행동회원은 <오월의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투쟁의 나날들을 기억하면서 우리 반일행동은 더욱 힘차게 투쟁을 전개했다>, <이번주도 반일행동은 많은 시민분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고 농성소식을 전했다.
반일행동회원이 준비한 반일퀴즈를 맞춰보는 시간을 가진 뒤 발언이 이어졌다.
회원은 <우리는 20만명의 어린 소녀들을 기억한다>, <하지만 정작<정부>라는 곳은 지우지 못해 안달>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윤석열은 2022년 일본의 사과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지만 <취임2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선 한일간 과거사가 <걸림돌>이라는 최악의 망언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자를 가만히 두어서는 안된다>며 <우리의 역사를 위해 미래를 위해 반일행동과 함께 반윤석열 반일투쟁에 함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일행동회원이 준비한 공동체코너로 <광주민중항쟁>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회원은 <수많은 열사들이 기억이 난다>며 <조선대 출신 열사분께서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하겠느냐>라고 말씀하신 내용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마음을 가졌기에 광주민중항쟁에서 끝까지 투쟁을 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언제나 투쟁하겠다고 결의한만큼 변치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높였다.
열띤 분위기속 발언이 이어졌다.
회원은 일본이 <방위비를 빚으로 조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기시다는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방위비에만 7조엔이 넘는 예산을 책정하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5,000억엔이 넘는 국채를 발행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일본은 <국채에 의존해 방위비를 늘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국채를 발행하는 것 외에 안정적인 재원마련방안조차 제대로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 무기수출을 금한다는 원칙마저 스스로 깨트리며 누구보다 앞장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군력을 늘리고 동아시아에서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일본의 군국주 강화책동을 규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반일행동은 다함께 <바위처럼>율동을 하며 문화제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일본의 군국주의강화책동 강력규탄한다>, <한미일 동아시아전쟁책동 분쇄하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