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팔레스타인실천단이 전국곳곳의 대학교에 팔레스타인실천단을 모집하는 대자보를 부착했다.
실천단은 <우리 모두가 기말고사 준비로 바쁜 지금, 지구 반대편 어느 나라의 학교는 학기를 일찍 마감했다>며 <학교에 다닐 학생들이 폭격으로 모두 죽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학교와 학생 모두가 사라진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가 됐다>, <개전 8개월로 치닫는 현재, 사망자만 3만 5천명이 넘었다. 이 중 2/3가 신생아, 어린아이, 여성 등 약자>라고 알렸다.
또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을 선언한 이래로 팔레스타인 영토를 꾸준히 점령해왔다>며 <4번의 중동전쟁이 일어나는 동안 언제나 미국·영국 등 서방국가들의 지원을 받으며 팔레스타인인들을 죄책감 없이 죽였다>고 비난했다.
더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중동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전쟁무기를 팔아서 이득을 챙기는데 급급했을 뿐, 주머니가 차면 그제서야 평화를 운운했다>고 힐난했다.
한편 <이러한 현실에 분노하는 청년학생들이 전세계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며 미국의 컬럼비아대학, 뉴욕대, 예일대, 옥스포드 등의 학내텐트시위상황을 전했다.
끝으로 <오늘 우리가 외치는 목소리는 내일의 함성이 되어 평화의 새날을 만들 것>이라며 전세계에서 터져나오는 평화의 목소리에 함께 동참하자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