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하계대학총장세미나를 진행했다. 전국대교협회원대학 197곳 중 135개대학총장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주제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과제>였으나 총장들의 주관심사는 등록금규제철폐였다.
세미나는 1시간가량 각 지역대학별 총장협의회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한 지역총장협의회에서 <2학기등록금인상건의>방안을 검토했다. 당장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최대 10% 이상까지 등록금을 올리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입을 모았다.
박상규대교협회장은 직전 3개년 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 내에서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올릴수 있다는 규정을 언급하며 등록금인상건의방안을 두둔했다.
교육부는 고물가시대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국민들에게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구체적 대안을 고민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2022년 기준 전국대학평균등록금은 국립대 419만원, 사립대는 75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