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360차토요투쟁을 진행했다.


첫번째 순서로 반일행동 들불팀의 <평화만들기> 율동공연을 선보였다.


농성소식이 이어졌다. 반일행동회원은 지난19일 소녀상과 몸을 묶으며 지켜낸 연좌농성투쟁이 <불법>이란 프레임에 씌워져 (회원들이) 재판장에 섰다, 회원들은 재판에서 <연좌농성은 민족자존을 위해 할머니들의 정신을 계승해 소녀상을 지킨 투쟁>이라고 당당히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역사를 지키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투쟁의 길을 그저 법의 잣대로만 논할수는 없다, 이 투쟁은 민족과 민중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가장 정의로운 투쟁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반일퀴즈시간을 가진 뒤 발언이 이어졌다.


회원은 <북러정상회담이후 일본은 한미일3각군사동맹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발악하고 있다><한미일3각군사동맹은 전쟁범죄 사죄와 침략의 더럽고 끔찍한 역사에 대한 사죄 한마디 없이 미국의 이해관계에 발맞춰 맺어진 억지동맹이자 전쟁동맹>이라고 일갈했다.


또 최근 강제징용관련판결에 대해 <일본기업이 배상해야한다는판결이 있었지만 일본은 이조차도 무시하고 오히려 한미일전쟁동맹에만 혈안>이라며 <(우리는) 자주민주통일의 길을 걸어가고있는 만큼 민중들과 싸워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공동체코너와 <새처럼> 노래공연을 가진 뒤 발언이 이어졌다.


다른 회원은 <한국에서 <정권>을 장악한 자들은 친일매국적인 한일협정과 한일합의 그리고 <3자변제안>을 내놓았다>면서 <우리가 완전한 해방을 위해 계속해서 투쟁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로운 법이 공정하게 운용되는 사회라면 양심을 따르고 정의를 지키는 일에 법과 상호적대적인 모순관계에 서게 되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반일행동회원들은 지난19일 연좌농성으로 재판을 받았고 (농성이) 불법이 아닌 이유를 설명해야 했다>고 개탄했다.


계속해서 베를린소녀상은 철거위기에 놓였지만 세계 각국에 소녀상이 세워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정의는 존재한다,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의 투쟁은 더욱 빛날 것이며 승리를 앞당기기만 할 것이라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끝으로 다함께 <바위처럼> 율동을 췄다.


참가자들은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일본군 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일본정부 전쟁범죄 공식 사죄하라!>, <한미일 전쟁동맹 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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