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2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2025년 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 내년도 국가주요연구개발(R&D)예산도 포함돼있다. 


정부는 내년 R&D예산을 24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와 비교했을때 29000억원(13.2%), 삭감되기전 예산과 비교했을때 1000억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줄어든 금액이다.


예산이 삭감된 후 대학들은 인력을 내보내고 있다. 특히 석박사급 신입연구원이 주된 대상이다.


한 대학의 기초과학연구실관계자는 <예산이 없지만 기존에 진행하던 연구는 중단할수 없어, 결국 신입연구원을 줄일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내년 R&D예산안에는 <생애 첫 연구><기본연구> 지원이 포함돼있지 않다. 이 연구는 과학연구자들의 성장관문으로 활용됐는데, 연구비 규모가 적고 수혜경험이 없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해서다.


관계자들은 <소액과제를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할 연구자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며 과학기술계가 입을 피해는 1, 2년 안에 복구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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