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알바몬이 대학생 774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계획실천정도>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앞서 <갓생살기>라는 표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갓생>이란 <GOD>과 <인생>을 합친 단어로, 거창한 장기계획 대신 소소하지만 실천가능한 단기목표를 이룸으로써 하루하루 값지게 살겠다는 뜻이다.
이에 응답자 96.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 중 46.2%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보낼수 있다는 점>을 답변이유로 들었다.
여름방학기간동안 <갓생살기>를 잘 실천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74.6%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갓생살기> 종류는 학년별로 달랐다.
1학년과 2학년은 아르바이트를 가장 높게 선택했다. 3학년은 자기계발, 4학년들은 운동계획을 가장 높게 응답했다.
이외에도 문화생활 즐기기(15.5%), 모닝루틴 실천하기(15.3%), 취미생활 꾸준히 하기(12.4%) 등 다양한 활동이 <갓생살기>의 일환으로 실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갓생살기> 실천정도가 높아졌다.
3학년학생들의 79.3%가 <갓생살기>를 잘 실천했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4학년(75.6%), 2학년(73.5%), 1학년(70.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