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반일행동은 기시다방한반대행진을 3일째 강력히 진행했다. 기시다는 이날 방한했다. 

반일행동은 <기시다방한반대! 윤석열타도!>, <Condemn Imperialism Scheming East Asian War!>, <제국주의동아시아전획책중단!>, <미일한전쟁동맹분쇄!>, <반일행동탄압중단! 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우고 평화의 소녀상에서 출발해 종로1가, 미대사관앞을 지나 다시 평화의 소녀상으로 행진했다. 

힘차게 구호 외치며 행진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동아시아전 모의하는 기시다방한 반대한다!>, <친일역적 전쟁도발 윤석열 타도하자!>, <동아시아재침야욕 일본정부 규탄한다!>, <일본군국주의강화책동 분쇄하자!>, <한국일본전쟁동맹 강력히 규탄한다!>, <친일매국 파쇼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반일행동 압수수색 윤석열 타도하자!>, <반일투쟁 파쇼탄압 윤석열 타도하자!>, <검찰파쇼 반일운동탄압 윤석열 타도하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반일행동회원은 시민들을 향해 기시다방한소식을 전하며 <억울하게 끌려가 성노예피해를 당해야 했던 20만의 조선소녀들, 이역만리 타국에서 밥한그릇 제대로 못먹고 죽어가야 했던 840만의 강제징용징병피해자들, 그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법적배상없이 다시 한번 <일본군대>를 조작하려고 하는 자가 바로 기시다다. 우리는 이런 기시다의 방한을 절대로 두고볼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 <역대최악의 친일역적정부가 들어서서 정의롭고 양심적인 애국청년들의 소녀상사수를 탄압하고 있다>며 <일본이 전쟁가능한나라로 바뀌고 있고 실제 전쟁을 하기 위해 각종 군사연습과 전쟁동맹을 맺는것을 비판했더니 윤석열정부하에서는 이 모든 일이 적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고 한다. 윤석열은 이 땅에서 일본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조금만 흘러나오면 주저없이 몽둥이로 후드려 팰 <용산총독>이 된 것>이라고 힐난했다. 

반일행동대표는 <윤석열과 기시다의 12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우리민중의 버림을 받은 윤석열, 일본민중의 버림을 받은 기시다가 만나 본인들이 이룩한 친일의 업적을 자축한다 한다.>며 <소녀상철거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등재, 일제의 침략사를 지우는 <8.15기념사>, 독도상납까지, 윤석열과 기시다의 콜라보는 기어코 우리의 역사와 이익을 완전히 팔아넘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반일행동은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반대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청년학생단체>라며 <이땅의 자주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얘기했다는 이유로 적을 이롭게 하는 위험한 단체로 규정됐다. 제2의 전두환의 길을 걷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하고 자국의 이익과 민중의 이익이 보장되는 새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퇴임을 목전에 둔 지금에도 또다시 성사된 윤석열과 기시다의 회동은 전쟁을 모의하고 침략을 획책하는 전쟁회담이 될 것>이라며 <기시다는 한국의 <대만전>개입이라는 과업을 안고 꼭두각시 윤석열을 이용해 과업을 실현시키려는 것이다. 이미 윤석열과 미일제국주의의 합작으로 동아시아전은 발발 직전에 이르렀다.>고 역설했다. 

그는 <미국 일본과 전쟁을 모의하고, 국내민중들에게는 계엄령선포를 경고하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해야만 한다. 우리의 손에 우리의 역사와 미래가 달려있다. 민중의 주적 윤석열을 타도하고 우리의 이익을, 정의와 민주를 지켜내자.>며 투쟁에 총궐기할 것을 호소했다. 

평화의 소녀상앞 마무리집회에서 반일행동회원은 <일본은 등록과정에서 조선인강제징용징병이 있는 일제강점기는 뺀 채 등재신청을 올렸고 이를 강력히 반발하는 우리 민중의 외침은 무시한 채 너무도 쉽게 일본과 협의한 친일역적 윤석열>이라며 <우리는 더이상 윤석열이 역사를 나라를 팔아먹고도 모자라 전쟁을 일으켜보겠다며 망동하는 것을 지켜만 볼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또다른 회원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기반은 친일매국노 윤석열의 역사왜곡며 배후에는 미제국주의가 있다>, <미국은 나토정상회담때마다 윤석열과 기시다를 부르며 동아시아전의 돌격대로 준비시켰으며 우리땅과 우리바다에서 전쟁연습을 벌였다. 우리는 제국주의침략자들로 인해 우리의 강토와 바다가 피로 물든 역사를 잊을수 없다.>며 분노했다. 

끝으로 <꽃은 꺾어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수 없다. 반일투쟁은 우리민족의 염원이며 21세기 독립운동이다. 우리의 투쟁으로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일제국주의침략세력을 분쇄하며 해방의 봄날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반일행동은 이날 행진을 마무리하며 논평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고 전쟁화근 미일제국주의침략세력 분쇄하자!>를 발표했다.

다음은 논평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논평) 171]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고 전쟁화근 미일제국주의침략세력 분쇄하자!

오늘부터 이틀간 기시다의 방한 및 윤석열과의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두번째 방한이자 윤석열 취임 후 12번째 한일회담이다. 윤석열은 지난달 말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정상화 이후 두 정상이 언제든 <셔틀외교>를 하기로 약속했다>며 기시다의 방한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망언한 바 있다. 한편 윤석열은 정부요직에 <뉴라이트>친일극우들을 등용시키고선 <뉴라이트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발뺌하는가 하면, 취임후 동북아역사재단의 일본역사왜곡대응연구예산이 2년연속 삭감되며 반토막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학력평가원에서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관한 설명이 부실하고 이승만정권을 독재정권이 아닌 <장기집권>이라고 기재한 교과서를 출간했다. 윤석열의 친일매국, 친미파쇼적 본색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기시다회담의 본질은 <한국>전, 동아시아전, 서태평양전을 앞둔 전쟁모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제3국유사시 현지자국민철수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는 그만큼 전쟁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기시다는 지난달 7일 일본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명기와 개헌을 논의할 별도의 협의체신설을 지시했고 이번달 2일에는 일본 자민당이 헌법개정안을 승인하면서 일본의 <전쟁 가능한 나라>로의 전환을 공식화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일본·<한국>은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회의를 통해 3각군사블록이자 <동북아판나토>를 형성했고 12월 북미사일경보정보실미간공유체계를 가동했으며 6월 <프리덤에지>다영역합동군사연습을 실시했다. 뿐만아니라 7월말 <안보협력프레임워크협력각서>까지 체결하며 동아시아와 서태평양에서 침략전쟁을 벌이기 위한 진용을 완성했다.

미일제국주의의 전쟁꼭두각시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해야한다. 친일매국노이자 친미호전광 윤석열이 서태평전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있다. 4일에는 미국대선을 앞두고 북의 도발이 예상된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며 제5차 <한>미외교·국방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회의를 진행했고 7일까지 대북침략해상연습 쌍룡연습을 전개하고 있다. 윤석열<용산총독부>는 독도조형물을 철거하고 <독도방어훈련>을 역대 최소규모로, 비공개로 전개하면서 독도<상납>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에 일군국주의세력은 <독도방어훈련>을 일절 금지하라고 망발하며 야만적인 일제침략세력의 후예임을 노골화하고 있다. 윤석열의 <한국>전도발은 내부적으로 파쇼폭거를 심화하고 정계와 군부내 <충암고라인>을 형성하며 <전쟁계엄>을 준비하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지난달 30일 반일애국단체인 반일행동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것은 기시다방한을 앞두고 반일투쟁을 위축시키고 평화의소녀상을 파괴하려는 책동이자 동시에 침략전쟁을 앞두고 후방을 정리하면서 <전쟁계엄>수순을 밟기 위한 폭거다. 억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 각성하고 단결한 우리민중은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진정한 해방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9월6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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