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어 대정부요구안관철투쟁결의문을 발표했다.
앞서 의대협은 전국40개의대학생회대표·학년별대표자 270여명이 참석한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를 열어 내년에도 투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의대협은 <전체학생대표자총회는 2024년 2월이래 정부의 비과학적 필수의료정책패키지 및 의대정원증원정책의 독단적인 추진을 의료개악으로 규정한다>며 <의대협은 정부가 초래한 시국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2025학년도에 투쟁을 진행하며 전체학생대표자총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의대생휴학승인에 조건을 단 것, 재학생보다 내년도 신입생을 수강신청에서 우선하겠다고 한 것을 휴학권리·학습권박탈로 규정했다.
구체적인 휴학·수업거부와 같은 투쟁방식은 학생들의 신분이 각기 달라 조금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