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청년 '입틀막'했던 정권, 이제는 헌정질서마저 '입틀막'하려 하는가>

우리는 참담했던 2월의 교정을 잊지 않고 있다. 수많은 이공학도의 꿈을 앗아간 R&D 예산 삭감에 한 마디 항의했다는 이유로, 또 그저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르게 한다는 이유로, 2명의 청년이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 막혔다. 그리고 대통령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말 그대로 치워졌다.

한 사람의 심기를 위해서라면 무도한 일도 서슴지 않았던 김용현 경호처장은 국방부 장관, 아니 반란 모의자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같은 군부 일당들과 작당한 반란 수괴 윤석열은, 테러범을 상대해야 할 군대를 동원해, 이제는 급기야 총칼로 국회와 시민들의 입을 틀어막으려 시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치 활동과 집회 시위의 금지, 언론과 출판의 통제, '가짜 뉴스'라는 미명 아래 숨겨 놓은 대국민 겁박까지. 신군부 창고 어디에 먼지 쌓여 틀어박혀 있었을 골동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극우 유튜버나 할 법한 "반국가세력" 운운하는 대통령, 그 명령을 받고 출동하는 군인까지, 이 모습이야말로 '가짜 뉴스'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시정잡배의 허황된 공상과도 같은 반란은 용기있는 시민들의 힘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우리는, 총과 칼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치기 어린 생각과, 그 어설픈 시도조차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민주공화국에서 윤석열 일당과 같은 자들에게 허락된 곳은 교도소뿐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얌전히 '입틀막' 당하지 않을 것이다. 감히 국민을 '처단'하겠다는 포고문 겁박에도, 놀라거나 겁내지 않을 것이다. 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가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도록 외칠 것이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내란을 공모한 이를 색출하고, 처벌하라!

카이스트 구성원 270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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