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교수 10명중 9명이 현김윤배총장의 네번째 연임을 반대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청주대교수회에 따르면 최근 ‘정년트랙교수’29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응답자가운데 90.3%(114명)이 김윤배총장의 네번째 연임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응답자중 찬성입장을 표명한 교수는 없었다.
설문조사결과 교수중 93%는 김총장의 소통능력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또 교육전문성(80.7%), 리더쉽(76.3%), 인사공정성(64%), 대외교섭능력(59.6%), 조직운영능력(63.2%) 등 모든 항목에서 ‘매우낮음’평가를 받았다.
원‧학‧처장 등 보직교수의 역할수행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에서도 98%가 ‘아주못한다’고 평가했다.
또 ‘김총장취임후 교직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란 물음에는 응답자의 93.8%가 매우 감소했거나 약간감소했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뿐만아니라 10년전에 비해 현재의 청주대학교위상변화를 묻는 항목에도 90%가 낮아졌다고 답했으며, 10년후의 위상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훨씬 낮아진다’는 응답이 96%에 달했다.
교수회는 설문조사결과에 대해 뉴스1과 인터뷰에서 ‘김윤배총장은 정식전체교수회를 근10년간열지않았다. 이는 교수들의 의견수렴을 받지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학교와 교수의 무소통이 연임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라고 지적했다.
학교안팍에서는 학교법인 청석학원설립자의 손자인 김총장이 네번째 연임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과 김총장의 최측근을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장의 임기가 올해말까지인만큼 청주대총장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하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