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교육당국이 대학개혁안을 밀어붙이다가 학생들의 반대에 부딪혀 실행시기를 다소 늦추기로 했다.
덴마크대학은 5년과정으로, 지난 2011년 기준 졸업하는데 평균 6년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덴마크교육당국은 2020년안에 4,3개월 줄인다는 것을 목표로 대학졸업평균소요기간단축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육부의 개혁안이 시행되면 학업을 제대로 끝마치지못할 확률이 높아지고 인턴십이나 연구활동참여를 제약할 것으로 우려해 이를 반대해왔다.
학생들의 시위가 계속되자 교육부는 이 개혁안에 서명한 정당들과 최근 당정협의를 벌인 끝에 개혁안을 내년 가을학기에 학업을 시작하는 신입생부터 우선 적용하고 전면시행은 2015년 가을학기로 늦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