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교에서 사용되는 일부 교재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유와 협력의 교과서만들기운동본부’는 24일 원론수준의 공유대학교재를 저술할 교수10명을 선발한다고 공고했다.
선정된 교수에게는 저작권에 버금가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이후 개정시에는 그에 따른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유와 협력의 교과서만들기운동’은 대학생의 경제적부담을 줄이고 소외계층을 위한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공유경제와 지식나눔에 대한 시대적변화를 선도하기위해 ‘모두를 위한 교과서’인 일명 ‘빅북(Big Book)'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경영학, 경제학, 법학, 공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30여명이 이 운동에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9월 만들어질 10권을 시작으로 3년간 모두100권의 원론형공유교재를 만들어 공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학생들의 교재비부담이 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