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이른바 우편향 및 '밀실수정' 논란을 받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서남수 교육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측 간사이자 당'역사교과서 친일독재미화·왜곡대책위'위원장인 유기홍의원의 요청에 따라 당론으로 이같이 의결했다. 또 전체회의에서 야당 위원들은 “서남수 장관이 교학사 교과서를 옹호하고 있다”며 서장관 교체를 요구했다.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역사왜곡과 친일미화 논란을 비롯, 근현대사 서술편향성 등 교학사 역사교과서에서 수정돼야 할 문제점들이 다수 발견됐는데도 이를 방치한 책임을 묻고자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출시기는 당내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김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