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학위를 받기 위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학자금 융자 빚만 지고 중퇴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고 NBC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1년 발표된 하버드대학원연구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생들 중 6년안에 졸업하는 학생들은 56%에 불과했다. 또한, 2년제 대학생 역시 50%이상이 졸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경기여파와 빈부격차가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비싼 학비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중퇴나 휴학을 신청한 학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입시전문기관에 따르면 2012년 대학생들의 학자금융자액은 평균 2만9000달러(약 3060만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박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