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구조조정공대위가 오는 18일 서강대 정하상관(J관) 108호에서 '대학구조조정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박근혜정부의 대학구조조정정책의 내용과 향후 대응방향(임재홍전국교수노조부위원장) △신자유주의와 대학-오늘날 대학이 안녕하지못한 이유(임순광한국비정규교수노조전위원장)의 강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각 대학의 학과통폐합이나 정부재정지원제한선정에 맞서 활동한 경험들을 나누는 ‘대학구조조정에 저항하기’와 전국구조조정공대위 2013년 활동소개, 2014년 활동계획을 나누는 회의도 진행된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함께 채택하고 ‘우리대학이 안녕하지못한 이유’를 주제로 대자보를 직접 작성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대학 구조조정공대위소속 단위대표 및 개인들과 대학구조조정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참가비는 단체당 1만원이다. 개인참가비는 따로 받지않는다.
지난해 중앙대, 청주대, 배재대, 인하대, 동아대, 서강대, 경남대 등에서 대학측의 일방적 구조조정진행돼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학생들은 전국대학구조조정공대위를 만들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학과구조조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