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이 1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1학기 등록을 앞둔 대학생 70%가 아직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대학생 5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집계해 24일 발표했다.
‘등록금의 일부만 마련했고 나머지금액을 채울 방법을 찾는 중’이라는 응답이 28.5%로 가장 많았다.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했고 개강이전에 마련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응답도 24.1%나 됐다.
또 18.1%는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개강 이전에는 마련할 수 있을것’이라고 답했다.
등록금 전액을 모두 마련한 대학생은 29.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휴학생들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휴학을 계획중'이라고 답한 대학생이 25.6%였고 학년별로 보면 4학년(32.5%), 3학년(17.4%), 2학년(28.6%), 1학년(14.6%)순이었다.
1~3학년의 경우 휴학을 결심한 이유는 ‘등록금이 마련되지 않아서’가 45%를 차지했다.
박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