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들이 3월 개강을 앞두고 하나둘씩 2014년 등록금협상을 마무리하고있는 가운데 서울주요대학인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이 잇따라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있따라 결정해 관심이 쏠린다.
성균관대는 지난달 23일 진행된 6차 등심위(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에서 학부등록금동결을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대학원등록금에 관해서는 인상을 결정해 인문․사회계열과 기타계열의 등록금을 각각 기존등록금의 3%, 3.5%씩 인상하고, 입학금 역시 3% 올리기로 했다.
한양대 역시 지난 3일 등심위회의를 통해 학부등록금동결과 대학원등록금2.5%인상을 결정지었다.
또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학교, 학생 양측은 교무처장을 위원장으로하는 '상설협의기구'를 3월까지 설치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했다.
한국외대도 지난 4일 학부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외대 역시 대학원등록금은 2.9%인상하기로 해 결국 세 대학 모두 학부등록금은 동결했지만 대학원등록금은 인상하게돼 이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대는 등록금0.25%인하를, 연세대와 고려대는 등록금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또 이화여대와 성신여대는 2014년 등록금을 각각 0.6%와 0.35%인하하기로 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