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의 10기전학대회가 8일 열렸다.
▲한신대 송암관 강당에 걸린 한대련전체학생대표자회의 플랜카드 (출처=21세기대학뉴스)
▲한대련 전학대회 모습 (출처=21세기대학뉴스)
전학대회는 매년 2월초 한대련전체대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그 해를 이끌어갈 의장을 선출하고, 한해 총적 방향을 토론하고 확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전학대회가 시작되기에 앞서 10기한대련의장후보인 장민규전남대총학생회장의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장민규 한대련의장후보자의 정책설명회 (출처=21세기대학뉴스)
정책토론회에서 장민규의장후보자는 한대련의 성과를 △등록금 △청년실업 △대학교육 등에 대한 문제해결 등 3가지로 꼽으며, 9년간 한대련에 대한 평가로 얻은 교훈을 “대학생들의 연대와 단결할 때 승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우들과 더욱더 함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책토론회가 끝난 후 김나래9기한대련의장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전학대회가 시작됐다.
▲한대련 정책위원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21세기대학뉴스)
전학대회는 선출안건과 논의 및 의결안건, 특별안건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학대회에는 총 50명의 대의원 중 26명이 참석했다.
선출안건을 위한 장민규의장후보의 유세가 진행됐고, 이후 투표를 진행해 25명의 찬성과 1명의 반대로 장민규전남대총학생회장이 2014년 10기한대련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논의안건에서는 10기한대련의 총노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10기한대련총노선은 ‘좋은대학만들기로 300만의 사랑받는 한 대련이 되자’라는 큰 기치를 담았다.
영역별로는 △좋은 대학만들기 △반값등록금실현, 취업문제, 주거문제 등 20대계층문제해결 △민주주의 △민족역사지키기와 민족문제해결 등으로 나눠 활동을 할 것으로 논의했다.
특히 ‘좋은대학만들기’를 통해 ‘학내문제를 학우들 손으로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학우들 속에 있는 학생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남성준전한련(전국한의대학생연합․우석대한의대학생회장)대표는 전학대회대의원은 아니지만 전학대회에 참석해 발언권을 얻고 계열별학생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측면과 관련해 “다양한 문제들을 입체적으로 보고 그 안에서 많은 역할들을 함께할 수 있는 한 대련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학대회가 끝마치고 단체사진 (출처=21세기대학뉴스)
▲한대련의장으로 선출된 장민규학우를 헹가래하는 모습 (출처=21세기대학뉴스)
다음으로 특별안건인 △한대련강령과 규약개정을 위한 소위원회재정 △10기한대련기념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논의안건과 특별안건은 다양한 토론을 거친 뒤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의결됐으며 12시 무렵 본회의가 종료됐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