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앞에서 대학구조조정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회자 이아혜(노동자연대학생그룹)씨는 “지난 28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구조조정안에서 16만 신입생 정원 단계감축과 대학 5등급 차등감축 적용은 학생들의 권리를 앗아가는 행위이다. 이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대학구조조정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정태영(중앙대비교민속학과)씨는 “시장, 경쟁논리로 대학교육을 상품화시키고 있다. 공공성과 지방교육을 말살시키는 정책이고 지성을 억압하는 것이다”라며 “국민을 위한 교육실현에 포기않고 행동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각단체들은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사학재단비리 감시하고 대학공공성강화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번 기자회견주최는 전국대학구조조정공동대책위원회, 전국교수노동조합, 교육혁명공동행동, 반값등록금 범국민운동본부이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