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 시달리는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2명 중 1명은 20~30대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특정한 생각‧강박성 사고 또는 행동‧강박성 행동을 떨쳐버리고 싶은데도 시도때도 없이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강박장애' 증상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실례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자신을 향한 새로운소식을 받게 되면 순간적으로 좋아지는 기분을 반복적으로 느끼고 싶어 전자기기를 자동적으로 확인하게 되고 확인하지 못하면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 또는 마음속 분노심과 불안 및 죄책감을 극복하기 위해 온종일 손 씻는 일등에 매달려 일상에 지장이 생길때 까지 반복하는 행동등이 있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강박장애' 진료인원은 지난해 2만4000명을 기준으로 20대(24.0%)가 가장 높은것으로 드러났으며 30대(21.2%)를 합해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가량에 가까운 수치인(4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인원은 2009년 2만1000명에서 2013년 2만4000명으로 5년간 3000명(13.1%) 증가, 연평균 증가율 (3.1%)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강박장애'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 (58%), 여성(42%)였다. 성별 연령구간 비율을 보면 30대 이전 (10~20대)연령층에서는 남성환자가, 30대 이후(40~70세 이상)연령층에서는 여성환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