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대학들이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를 만들어 온실가스감축 등에 힘쓰고 있다.
14일 경기도는 도내 72개 대학 중 48개 대학이 지난 2010년 3월25일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비산업분야온실가스감축, 녹색인재양성, 경기도형그린리그정착, 글로벌네트워크구축 등 ˂그린캠퍼스만들기˃ 운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남대, 안양대, 경인교대, 명지대가 녹색경영과 녹색교정조성, 녹색생활실천을 목표로 <저탄소그린캠퍼스>시범사업을 진행해 온실가스배출량절감의 성과를 냈다. 특히 강남대는 국내 최초로 그린캠퍼스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열, 태양광, 중수시설 등을 설치해 온실가스배출량을 전년보다 19.4%나 줄였다.
협의회와 도는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성과보고회>를 열고 참여 대학을 격려했다.
보고회에는 오병권환경국장과 명지대유병진총장 등 48개 협의회 참여대학 총장, 참여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병권환경국장은 <대학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로 그 효과를 넓혀달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협의회와 환경동아리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