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6시 서울청계광장에서˂315부정선거 54년, 국정원대선개입특검촉구 36차국민촛불˃이 진행됐다.
이날 사회자 참여연대 박근용사무국장은 ˂54년전 이날, 마산에서도 이러한 함성이 있었다. 315부정선거 기억하시나요˃라는 멘트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어 ˂419에는 더 많은 시민이 모여 국민촛불을 개최하도록 하자˃며 힘주어 말했다.
한국진보연대 박수연공동대표는 <315부정선거로 인해 419혁명까지 이어지고 노골적인 부정선거를 자행한 이승만정부는 결국 붕괴됐다>면서 <독재정권, 부정선거를 자행한 정권은 반드시 붕괴된다>고 강력히 말했다.
시국회의 박석운대표는 <315부터 419까지 관건부정선거특검실시 집중투쟁기간으로 설정하는 것을 제안한다>면서 <국정원해체와 관련공작인사들 처벌요구는 응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진보당 이상규의원은 <서울시공무원간첩조작사건>으로 알려진 <화교남매간첩조작사건>을 발언내용에 담았다.
그는 <왜 하필 서울시이며, 간첩조작사건이냐는 문제는 박원순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며 <국정원특검실시와 관련자처벌없이 6.4지방선거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3.15부정선거 당시 교사직사표를 강요당한 사월혁명회 안현수씨는 선관위의 3인조공무원공개감시투표가 있었음을 공개하며 부정선거의 역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남재준은 해임뿐아니라 구속시켜야 하며 박근혜퇴진은 당연하다>고 외쳤다.
이날 촛불퍼포먼스는 같은 날 인사동에서 진행된 플래시몹에 참여한 대학생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419에는 더 큰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다짐하며 몸짓으로 바위처럼을 공연했다.
▲촛불 참가자들의 모습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