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있을 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 성공회대조희연교수가 진보진영단일후보로 선출됐다.
18일 진보성향의 76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2014서울좋은교육감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시민선거인단투표(60%)와 여론조사(40%)를 합산한 결과 조교수가 최종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선거인단7417명 중 3249명(투표율 43.8%)이 참여했고, 여론조사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교수는 ˂서울시교육감시민후보가 돼 서울시민이 원하는 좋은 교육감이 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진 교육감이 되겠다>며 <왜 교육현장은 아파하는가. 선생님과 학생들은 무엇을 원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조교수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의장과 참여연대초대사무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조교수 측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세한 공약을 밝힐 계획이다.
조교수는 교육감선거에 출마하면서 <국정교과서부활저지 및 대안역사교과서발행보급>, <중·고등학교학급당학생수감축>, <일제고사식지필평가단계적폐지>, <혁신교육지구사업서울전역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슬민기자